건강정보(음식 등)

감의 정의, 영양성분, 효능, 활용법 등

보리우리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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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쌍떡잎식물 감나무목 감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인 감나무의 열매로 한자로는 枾(시)라고 하며, 동아시아 특유의 과수로서 한국, 중국, 일본이 원산지이다. 감나무는 전 세계에 400여 종 분포해 있으나, 식용으로 활용되는 것은 4종에 불과하다.

 열매는 주황색이고 껍질엔 광택이 있으며, 만지면 매끄럽다. 완전히 숙성되지 않은 열매는 다 익었어도 단단한 축에 속한다. 단감을 기준으로 해서 가공이나 숙성이 안 된 과육은 달지만 새콤한 맛은 별로 없으며, 과육의 물기가 그렇게 많지 않아 단단하니 서걱서걱 씹힌다.

 크게 단감과 떫은 감, 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이 중 떫은 감은 홍시나 연시, 곶감으로 만들어 먹는다.

 

2. 역사

 감 재배에 관한 기록은 6세기 중국 농업서인 ‘제민요술(齊民要術)’에 최초로 나타나고, 당나라의 '신수본초(新修本草)'에도 감나무를 분류 수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감 재배는 삼한시대 이전으로 추정될 만큼 우리 민족과 오랜 시간 함께했고,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경상도 고령에서 감을 재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일본에는 8세기경에 중국에서 전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며, '화명유취초(和名類聚抄)'에 야생종과 재배종을 구별하고 있다. 

 

3. 영양성분

 감 100g당 열량은 64kcal이다. 감의 주성분은 당질로서 15~16%인데 포도당과 과당의 함유량이 많으며, 단감과 떫은 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떫은맛의 성분은 디오스프린이라는 타닌 성분인데 디오스프린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쉽게 떫은맛을 나타낸다. 아세트알데히드가 타닌 성분과 결합하여 불용성이 되면 떫은맛이 사라진다. 단감의 속이나 과피의 검은 점은 타닌이 불용화한 타닌 세포의 변형이다. 서양에서는 감 먹기를 조심하고 있는데, 감의 타닌 성분이 지방질과 작용하여 변을 굳게 하기 때문이라 한다.

 비타민A, B가 풍부하고 비타민C는 100g 중에 30~50mg이 함유되어 있다.

 그밖에 펙틴,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과일의 색은 과피의 카로티노이드 색소에 의한 것인데, 짙은 주황색인 리코핀(lycopin)의 함유량은 가을의 일조조건과 관계가 있다. 

 

4. 효능

 감에는 특히 비타민C와 A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간의 활동을 도와 해독을 촉진시키는데, 술 마신 다음 날 감 1개만 먹어도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A는 각종 전자기기로 피로한 현대인들의 눈에 특히 좋다.

 피부 재생 및 기능 유지와 노화 방지에도 효능이 있다. 펙틴과 셀룰로오스 등 식이섬유가 많아 동맥경화와 관상동맥질환 등 심장병에 효험이 있으며, 성인병과 변비 예방, 피로 해소에 좋은 구연산도 풍부하다.

 '동의보감’ 등에는 곶감이 기침과 설사에 좋다고 나와 있다. 피 혹은 피가 섞인 가래를 기침과 함께 배출하는 객혈이나 하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5. 보관법 및 손질법

 5.1 보관법

  실온 보관 시, 감을 신문지로 감싸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보관 기간은 3~4일 정도이다.

  냉장 보관 시, 신문지로 감싸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한다. 보관 기간은 약 1달 정도이다. 

  감말랭이 등으로 건조하여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5.2 손질법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꼭지를 따서 4등분하여 잘라먹거나, 각종 요리에 응용할 수 있다.

 

6. 활용법

 감은 그냥 먹기도 하지만, 말리거나 요리를 하여 먹는 경우도 있다.

 생으로 먹는 경우, 일반적으로 껍질을 벗긴 후 4등분하여 먹는다. 홍시의 경우에는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도 있다. 

 수확한 감을 2주에서 3주가량 실외에서 말린 후 실내에서 며칠간 더 말려 곶감으로 먹기도 하고, 한국의 전통 음료인 수정과를 만들 때 말린 감을 사용하기도 하며, 익은 감을 발효시켜 감식초를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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