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음식 등)

여주의 정의, 영양성분, 효능, 활용법 등

보리우리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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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여주는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쓴맛이 강해 '쓴 오이'라고도 불린다. 

 우리에게 여주로 잘 알려진 열매는 실타래 모양으로 길쭉한 방추형이고 가운데가 넓으며 양쪽 끝이 뾰족하고 표면에 우둘투둘한 사마귀 같은 돌기가 많다. 완전히 익으면 끝이 3개의 봉선으로 터지면서 열리고, 안쪽에 적색 종의에 싸인 종자가 많다. 여주는 익으면 과피는 주황색 또는 노란색으로 변하고, 종자는 빨갛게 되면서 달콤한 맛이 난다. 하지만 익은 열매는 쓴맛이 강하여 먹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주산지인 경남 함양뿐만 아니라, 전남 해남, 신안, 경북 울진 등의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2. 역사

 여주의 원산지는 인도 동부와 남중국 등 열대 아시아 지역이다. 야생 여주의 시조를 추적해 보면 인도의 아리안 문화 시기(기원전 2,000~1,000년)에 아유르베다(인도의 고대 의학, 장수법)의 교과서에 언급되었다. 이를 통해 여주는 인도에서 처음 재배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여주 전래는 처음 노예무역 등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브라질로 옮겨지고, 그 후 중앙아메리카로 넓혀졌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이전만 하더라도 남부 지역 가정에서 관상용으로 울타리에 한두 개 심었으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2012년 이후 재배 면적이 빠르게 증가하였다.

 

3. 영양성분

 여주는 100g당 17kcal의 열량이며, 탄수화물 3.70g, 단백질 1.00g, 지방 0.17g을 함유하고 있다. 여주는 비타민C(100g당 76mg)가 레몬(70mg), 오렌지(43mg)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 외 칼슘, 철, 마그네슘, 인, 칼륨, 나트륨, 아연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A, 비타민B군 등의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다. 

 

4. 효능

 여주에는 당뇨와 고혈압 등 성인병에 좋다고 알려진 카란틴과 식물 인슐린이 풍부하다. 여주의 식물 인슐린은 P-인슐린 성분으로 포도당이 간에서 연소되도록 하며, 체내에서의 재합성을 억제하여 혈당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한다. 카란틴 성분은 췌장의 베타세포를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여주의 쓴맛을 내는 원인물질인 모모르데신은 장 기능 개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을 준다.

 여주 열매는 식용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씨앗은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여주는 몸을 차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몸이 찬 사람은 과량 복용을 자제하며, 생강, 파 고추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과 함께 복용하거나, 기름에 튀기거나 구워서 찬 성분을 중화시키는 것이 좋다.

 

5. 보관법 및 손질법

 5.1 보관법

  생 여주를 보관할 경우에는 수분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종이나 신문에 싸서 10℃ 정도로 보관하거나,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면 2~3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여주는 아열대 과채류로 너무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게 되면 쉽게 무르기 때문에 7℃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의 보관도 피해야 한다. 

  저장 기간이 길어 노랗게 변화하려고 할 경우 슬라이스로 썰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말린 여주를 냉장 보관할 경우 수분을 흡수할 우려가 있으므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잘 밀봉한 뒤 습기가 없는 서늘하고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곳에서 보관하여야 한다. 

 

 5.2 손질법

  여주를 요리에 이용할 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세로로 반을 갈라 씨와 속을 숟가락으로 파서 제거해준다. 가운데 흰색 과육은 아주 쓴맛이 강하고, 구토를 유발하는 씨와 함께 있어 조리에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씨를 파낸 여주는 얇게 초승달 모양으로 썰어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면 쓴맛이 용출되어 맛이 부드러워진다. 다만, 쓴맛을 빼기 위해 너무 오랜 시간 물에 담가놓을 경우 비타민C가 물에 녹아 나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6. 활용법

 여주는 그냥 과일처럼 베어 먹어도 되고, 어린 과일 또는 미숙과를 활용하여 볶음, 샐러드, 튀김, 절임, 차, 주스 등으로도 이용한다. 

 여주는 관상용으로도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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