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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나물의 정의, 영양성분, 효능, 활용법 등

보리우리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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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숙주나물이란 녹두의 싹을 내어 먹는 나물을 말하며, 녹두채(綠豆菜)라고도 한다.

 숙주나물은 한국, 중국, 인도 등의 아시아 지역에 주로 분포하나, 우리나라보다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에서 더욱 즐겨 먹는다. 한국에서는 완전히 익히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기타 국가들은 살짝 익혀서 특유의 향이 나는 것을 더 선호한다. 

 숙주나물과 콩나물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숙주나물의 머리는 잎처럼 여리고 갈라져 있는 반면에, 콩나물의 머리는 동글동글하고 단단하다는 차이가 있다.

 

2. 역사

 원산지는 인도로 추정된다. 

 숙주나물은 원나라 때의 문헌이 《거가필용(居家必用)》에 두아채(豆芽菜)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이 문헌에는 두아채는 녹두를 깨끗이 씻어서 물에 침지시켜 불린 뒤에 항아리에 넣고 물을 끼얹으며, 싹이 한 자쯤 자라면 껍질을 씻어내고 뜨거운 물에 데쳐 생강, 식초, 소금, 기름 등을 넣고 무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기록은 우리나라의 숙주나물을 만드는 법과 같으며, 따라서 숙주나물은 원나라와의 교류가 많았던 고려 때에 들어온 것임을 알 수 있다. 

 

3. 어원

 숙주나물은 원나라 때의 문헌인 《거가필용(居家必用)》에 두아채(豆芽菜)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숙주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조선시대로, 다음과 같은 내력이 전해진다. 

 세조 때 신숙주(申叔舟, 1414~1475년)가 단종에서 충성을 맹세한 여섯 신하를 고변(告變, 반역 행위를 고발함)하여 죽게 하자 백성들이 그를 미워하여 이 나물을 숙주라 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숙주나물로 만두소를 만들 때 짓이겨서 넣기 때문에 신숙주를 나물 짓이기듯 하라는 뜻에서였다고 한다.

 또한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가 숙주나물이 빨리 상한다는 특성이 변절하는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4. 영양성분

 숙주나물은 수분이 96%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g당 11kcal의 열량이다. 또한 100g당 탄수화물 1.3g, 단백질 2.2g, 지방 0.1을 함유하고 있다. 철과 카로틴 성분이 풍부하다. 

 숙주나물은 본체인 녹두에 비해 영양성분이 훨씬 뛰어난데, 녹두가 발아하면서 비타민A는 2배, 비타민B는 30배, 비타민C는 40배 증가한다. 

 

5. 효능

 숙주나물은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플라보노이드와 비텍신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세포 노화를 예방해 피부 미용에도 좋고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철과 카로틴 성분이 풍부하여 조혈작용을 강화하여 빈혈을 예방하고, 발육 촉진에 도움이 된다. 

 숙주나물은 자동차 배기가스나 담배 연기 등의 오염원으로 비롯되는 체내 카드뮴 함량을 줄여주는 대표적인 해독 식품으로,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소변이 잘 나오도록 해 신장 기능이 떨어지거나 몸이 부었을 때도 좋다. 

 콩나물과 마찬가지로 아스파라긴산을 포함하고 있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며, 숙주의 찬 성질이 열기를 내려준다.

 

6. 보관법 및 손질법

 6.1 보관법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하면 싱싱한 상태를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보관은 3일 정도 가능하고, 보관 온도는 1~5℃가 적당하다. 밀폐 용기에 숙주가 담길 만큼의 물을 붓고 냉장 보관하면 된다.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고, 상시 재배 및 판매되므로 꼭 필요한 양만큼 사서 전부 사용하는 것이 좋다.

  

 6.2 손질법

  조리법에 따라 숙주의 머리를 남길 수도 있고, 제거할 수도 있다. 깨끗한 물을 용기에 받은 후 숙주나물을 넣어 헹궈주고 떨어져 나간 숙주 머리 껍질과 속이 빈 줄기, 잔뿌리를 제거해준다. 그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털어주면 된다. 

  숙주나물을 데칠 때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나므로 주의한다.

 

7. 활용법

 주로 나물로 많이 이용하는데, 머리나 꼬리를 다듬어서 끓는 물에 데쳐 무치고, 식초로 양념하거나 고기를 넣기도 한다. 

 각종 볶음 요리와 전 등에 활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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