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 정의, 영양성분, 효능, 활용법 등
1. 정의
무는 양귀비목 십자화과의 한해살이 혹은 두해살이식물이며, 우리나라 주요 반찬인 김치의 주재료로 이용되고 있는 채소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무는 아메리카와 유럽 등지에서 재배되는 무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크고 흰색 빛깔을 지닌 무를 재배한다. 이 무의 길이는 약 20~35cm이며, 지름은 약 5~10cm 정도이다.
무는 더위에 약하고, 서늘한 기후에서 가장 잘 자라기 때문에 겨울 무는 당분이 많고 조직이 단단해 어떤 요리를 해도 풍부한 맛을 낸다. 반면 여름 무는 겨울 무에 비해 조직이 연하고, 물러지기 쉽고 상대적으로 단맛이 덜하다.

2. 종류
2.1 월동무
월동무는 뿌리가 단단하고 매운맛이 덜해 생으로 먹어도 달고 맛이 좋다. 따뜻한 남쪽 지방과 제주도에서 주로 생산되며 일반 무에 비해 추위에 강해 바람이 잘 들지 않고 아삭하다.
2.2 봄무
봄무는 봄철에 시설과 노지재배로 출하된다. 약 2개월 정도의 생육기간을 가지며, 김치, 생채, 육수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봄무는 수분이 많고 육질이 부드러워서 생채로 활용할 때 특히 좋다.
2.3 총각무
총각무는 일반 무에 비해 크기가 훨씬 작으며, 전분질이 많고 매운맛이 강하다. 김장철 총각김치를 만들거나 동치미를 만들 때 주로 활용한다. 매운맛이 강하기 때문에 김치를 담그면 어느 정도 익혀서 먹어야 매운맛이 빠지고 양념이 배어 맛있다.
2.4 열무
열무는 어린 무라는 뜻으로 연중 출하되며 재배 기간이 짧다. 김치용으로 주로 이용되며, 특히 무청은 수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아삭한 식감이 있어 싱싱한 무청으로 물김치를 담가 먹기도 한다.
2.5 일본무
일본무는 단무지를 담그는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길이가 약 30~35cm 정도로 길며 주로 금강, 한강, 낙동강, 영상강변이나 이들 하천의 지류에서 재배된다. 중국에서 일본으로 거쳐 국내에 들어왔다.
3. 역사
무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에서 흑해에 이르는 지역이며, 기원전 2,700년 경 이집트의 비문(碑文)에 이름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재배시기는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중국에는 실크로드를 통하여 전래되었다고 하며, 중국에는 기원전 400년경에 무에 관한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언제부터 재배되기 시작하였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불교의 전래와 함께 들어와 삼국시대에 재배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한다. 문헌상으로는 고려시대의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무(나복, 蘿蔔)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1,900년도 초반까지는 중국에서 도입하여 정착된 재래종 무가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어 왔고, 그 후 1907년경 일본에서 도입된 궁중무, 성호원무, 연마무 등이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유럽계 무가 도입되어 일부 재배되기 시작했다. 196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교배종 무가 발표되어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이전 재래종 품종들은 서서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4. 어원
무(Raphanus sativus L.)의 속명인 Raphanus는 그리스어인 빠르다(Ra)와 자라다(Phainomai)의 합성어로 무의 뿌리가 매우 빠르게 생장한다는 의미이며, Sativus는 재배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1,100년경 편찬되었다는 《이아(爾雅)》에 노파(蘆葩, Lofei)로 호칭되었다. 내복(萊菔, Laifu), 나복(蘿蔔, Lopo) 등으로도 불렸는데 이들 역시 그리스·라틴계의 명칭에서 유래하고 있다.
5. 영양성분
무는 100g당 열량이 16kcal이며, 수분이 약 94%, 단백질 1.1%(0.68g), 지방 0.1%(0.1g), 탄수화물 4.2%(3.4g), 섬유질 0.7%가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C의 함량이 20~25mg이나 된다.
6. 효능
무는 비타민C의 함량이 20~25mg으로 겨울철 중요한 비타민 공급원 역할을 해왔다.
무에 함유된 메틸메르캅탄 성분은 감기 균 억제 기능이 있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며, 글루코시노레이트 성분은 독성을 제거해주고 식중독 예방과 항암효과에 좋다. 또 무는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무에 함유된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아제는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위장 기능을 증진해주기 때문에 소화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며, 높은 수분 함유량으로 숙취의 원인이 되는 성분을 배출시켜주고, 탈수 증상을 막아줘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특히 무의 뿌리에는 배변 과정에 필요한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수분함량은 높고 열량은 낮은 반면 포만감은 커 다이어트에도 적합하다.
7. 손질법 및 보관법
7.1 손질법
무는 깨끗이 씻은 후 사용 용도에 따라 잘라 사용한다.
무는 재배환경에 따라 쓴맛의 정도에 차이가 나는데, 특히 여름 무는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소금물에 무를 절일 때 설탕을 한 큰 술 정도 넣어주면 쓴맛이 중화되어 조금 더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다.
7.2 보관법
무를 오랫동안 저장하기 위해서는 4~5℃의 온도가 적합하다. 저장할 때 잎이 뿌리의 수분을 빼앗아 뿌리에 바람이 들 수 있으므로 잎을 잘라내고 흙이 묻은 상태로 랩이나 신문지에 싼 후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저장하면 5~7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또는 그때그때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 비닐 팩에 넣어 냉장 보관해도 좋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 햇볕에 말려 무말랭이로 만드는 것도 좋은 보관방법이다. 또한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물로 식혀 물기를 짜낸 후 비닐 랩에 싸서 냉동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필요한 만큼씩만 꺼내 나물로도 사용할 수 있다.
8. 활용법
무는 김치, 깍두기, 무말랭이, 단무지 등의 절임식품으로 많이 이용되며 생채, 나물, 찜, 찌개, 조림, 선 등의 반찬으로 또 정과, 떡, 밥, 죽으로도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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