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음식 등)

귀리의 정의, 영양성분, 효능, 활용법 등

보리우리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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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귀리는 벼목 화본과의 두해살이풀로 연맥(燕麥) 또는 작맥(雀麥)이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오트(oat)라고 한다. 참고로 《본초강목(本草綱目)》에 귀리의 명칭에 관하여 "귀리는 들보리다. 제비와 참새가 잘 먹기 때문에 연맥 혹은 작맥이라 한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러시아가 최대 주산지이며, 전 세계 생산량 중 5%만이 식용으로 쓰이고 나머지 95%는 사료로 이용된다. 높이는 30~100cm 정도이며 밑부분에서 뭉쳐난다.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이 거의 없으나 마디에는 아래로 향한 털이 난다. 보리나 밀보다 가늘고 길며 배 쪽에 세로의 홈이 있다.

 

2. 역사

 귀리는 중앙아시아 아르메니아 지방을 원산지로 하고 있으며, 유럽에는 기원전 2,000~1,300년경, 미국에는 1900년경, 중국에서는 600~900년경에 전파되었다.

 한국에는 고려시대에 원(元) 나라가 군대의 말먹이로 가져오면서 전해졌다는 설이 있으며, 문헌으로는 고려시대 말의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서 볼 수 있다. 이후 북부 산간지대의 화전에서 약간 재배하였으나 귀리 자체가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기도 하고, 수확량이 너무 적고 주로 가축 사료용 재배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작물로서는 인기가 없었다. 주로 수입에 의존하다가 최근 웰빙 열풍 이후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지금은 주로 전라도 지역에서 월동작물로 재배한다. 

 

3. 영양성분

 귀리는 100g당 389kcal의 열량을 지니고 있다. 귀리는 탄수화물(66.9g, 21.7%), 단백질(16.9g, 14.3%), 지방(6.9g) 등과 무기질,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귀리의 단백질은 쌀의 2배 정도이며, 라이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다. 

 

4. 효능

 귀리는 쌀보다 2배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였으며, 지방질과 섬유소는 현미보다도 많아 섭취 시 소화가 쉽다. 또한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귀리에는 다당류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당과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질대사를 개선하여 체지방 축적을 막아준다. 또한 우리 몸속에서 숙변을 제거하고 장 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현미의 4배가 넘는 칼슘 및 라이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한 귀리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도 도움을 주는 영양 식품이다. 

 

5. 손질법 및 보관법

 5.1 손질법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저어가며 깨끗이 씻어 사용한다. 

 

 5.2 보관법

  일반 곡류와 마찬가지로 밀폐 용기에 넣어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장기 보관하거나 개봉한 귀리는 잘 밀폐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6. 활용법

 귀리 열매를 거칠게 갈거나 압착시킨 것을 오트밀(oat meal)이라 하는데, 이때 오트밀은 이것을 우유와 함께 쑨 죽 요리를 뜻하기도 한다. 귀리는 알코올, 과자의 원료 또는 가축의 사료로도 쓰이며, 스코틀랜드에서는 전통음식인 오트케이크(oatcake)의 주재료이고 러시아에서는 카샤(Kaшa)라는 죽의 재료로도 쓰인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귀리떡, 귀리밥, 귀리죽, 귀리술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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