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음식 등)

매생이의 정의, 영양성분, 효능, 활용법 등

보리우리 2022. 1. 18.
728x90

1. 정의

 매생이는 갈매패목의 녹조류의 식물이다. 대롱 모양으로 어릴 때는 짙은 녹색을 띠나 자라면서 색이 옅어진다. 굵기는 머리카락보다 가늘며 미끈거린다. 매생이는 파래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파래보다 가늘고 부드럽다. 

 매생이는 10월 중순경부터 출현하기 시작하여 겨울 동안 번성하다 4월부터 쇠퇴하며, 성장 기간 동안 계속 번식한다. 지형적으로 조류가 완만하고 물이 잘 드나드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지역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완도, 부산 등 남해안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채취는 주로 11월에 시작하여 이듬해 2월까지 이루어진다. 채취된 매생이는 포구에서 헹군 뒤에 물기를 빼내어 적당한 크리고 뭉치는데 이를 '좨기'라고 한다.

 남도지방에는 '미운 사위가 오면 매생이국을 준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매생이국은 아무리 끓여도 김이 잘 나지 않아 모르고 먹다가 입 안에 온통 화상을 입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여 밉상인 사위를 골탕 먹이기 위해 나온 말이다.

  

2. 역사

 매생이는 김 양식장에서 생겨나 잉여 생산물이었으나, 전라남도 해안 지방에서 이것을 버리기 아까워하여 식재료로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하였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조선시대에도 장흥군의 진공품(進貢品)으로 제공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당시에는 운반 보관이 쉽지 않았고, 생산량이 적어 인근 해안 지방에서 소비가 주로 이루어져서 널리 퍼지지는 못하였다.

 정약전의 《자산어보(玆山魚譜)》에서는 '누에실 보다 가늘고 쇠털보다 촘촘하며 길이가 수척에 이른다. 빛깔은 검푸르며 국을 끓이면 연하고 부드러워 서로 엉키면 풀어지지 않는다. 맛은 매우 달고 향기롭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매생이는 2000년대 들어 유통 기술의 발달과 대충 매체를 통해 영양식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전국적으로 소비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또한 김양식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면서, 이제는 많은 김 양식장이 매생이 양식장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3. 어원

 매생이란 이름은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라는 의미의 순수한 우리말이다. 

 

4. 영양성분

 매생이는 100g당 39kcal의 열량이며, 탄수화물 8.19g, 단백질 3.88g, 지방 3.29g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비타민A, 비타민B군, 비타민C, 비타민E 등의 비타민과 나트륨, 칼륨, 칼슘, 아연, 인, 철분 등의 무기질을 함유한다.

 

5. 효능

 매생이는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에 좋고, 칼륨, 칼슘, 요오드가 풍부하여 뼈에 도움을 준다.

 매생이는 엽록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면서도 소화 및 흡수가 빠르며,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에 도움을 준다.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도 풍부하며, 칼로리와 지방이 적고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매생이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매끄럽고 탱탱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니코틴 중화 기능이 있어 흡연자에게 좋은 해조류이다. 

 

6. 보관법 및 손질법

 6.1 보관법

  매생이를 보관할 때는 먹기 좋게 나눠서 용기에 담고 냉동 보관했다가 먹을 때마다 실온에 녹인 뒤 먹으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6.2 손질법

  넉넉한 물에 담가서 풀어지면 조금씩 집어서 흔들어가며 씻은 뒤 건져낸다.

 

7. 활용법

 매생이 국으로 끓이거나 참기름을 넣어 고소하게 무쳐 먹기도 하며, 밀가루와 섞어 반죽한 후 전으로 요리해 먹는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