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음식 등)

김의 정의, 영양성분, 효능, 활용법 등

보리우리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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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김은 홍조식물 보라털목 보라털과의 해조로, 해의(海衣), 자채(紫菜)라고도 한다. 김은 미역, 다시마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채취되고 소비되는 해조류로 독특한 향기가 맛이 있어 밥반찬으로 인기가 좋다. 겨울철에 가장 맛이 좋으며, 그중에서도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에서 생산되는 김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김은 바다의 암초에 이끼처럼 붙어서 자라며, 길이 14~25cm, 너비 5~12cm이다. 몸은 긴 타원 모양 또는 줄처럼 생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주름이 있다. 몸 윗부분은 붉은 갈색이고 아랫부분은 파란빛을 띤 녹색이다. 

 김은 세계적으로 약 80여 종이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방사무늬김, 김, 둥근돌김, 긴잎돌김, 잇바디돌김 등 10여 종이 알려져 있다. 

 한국의 연안에서는 10월 무렵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겨울에서 봄에 걸쳐 번식하고, 그 뒤는 차차 줄어들어 여름에는 보이지 않는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제주도, 남해안, 서해안에 분포한다.

 

2. 역사

 김이 문헌상 처음으로 나타난 것은 고려 충렬왕 때 일연 스님이 편찬한 《삼국유사》로서 신라시대부터 김을 먹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김(海衣)이 각 해안 지방의 특산품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감태, 미역 등과 구분하고 있다. 이후  《조선왕족실록》에는 진상품이나 명나라 조공 등으로 바친 기록이 있다. 또한 《경상도지리지》에 김 양식에 대해 최초로  기록되어 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400여 년 전부터 전라남도 광양지역에서 채취되어 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성호사설》에는 바닷 바위에 자연적으로 붙어 자라는 김을 종이처럼 말리는 과정이 서술되어 있다.

 김 양식을 어디서 먼저 시작했는지에 대한 설은 크게 광양설과 완도설이 있다. 광양설은 김여익(金汝翼)의 비문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이 비문에는 김여익이 1640년 우본현 인호(지금의 태인도)로 이주하여 김 양식을 시작했다고 쓰여 있다. 완도설에서는 김유봉과 정시원이 김 양식을 처음 한 사람으로 기록하고 있다.

 《열양세시기》와 《동국세시기》에는 정월 대보름에 김과 참취로 밥을 싸 먹는 풍습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이 김밥의 원형으로 보인다.

 1960년대에 인공포자 배양기술이 개발되고 그물발이 보급되면서 김양식의 생산성이 높아졌다. 종이처럼 얇게 마르는 형식은 최소한 종이 제조방법이 전래된 후부터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3. 어원

 한국어 '김'의 옛 형태가 나타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정약용의 《경세유표》이다. 여기에는 김의 이름이 '진'으로 기록되어 있다.

 '김'의 어원에 대해서 밝혀진 것은 없다. 민간 어원 중에는 김 양식을 처음으로 시작한 김여익의 이름에서 왔다는 설이 있다.

 

4. 영양성분

 김은 100g당 35kcal의 열량이며, 탄수화물 5.11g, 단백질 5.81g, 지방 0.28g을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 비타민B군,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K 등의 비타민과 칼슘, 철분, 마그네슘, 인, 칼륨, 나트륨, 아연 등의 무기질을 함유한다.

 

5. 효능

 김에는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설시키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비타민A와 비타민B는 눈의 각막 재생, 야맹증 및 소혈전, 심근경색 예방, 칼슘은 골다공증 및 빈혈 예방, 어린이 성장 발육, 요오드는 갑상선 부종 방지, 머리카락 보호 등의 효능이 있다.

 

6. 보관법 및 손질법

 6.1 보관법

  오랫동안 맛있는 김을 먹으려면 잘 밀봉해서 직사광선과 습기가 없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한지나 종이로 한 번 싸서 비닐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도 맛과 향이 오래 유지된다. 

  재래김을 장기간 보관할 때는 40~50℃에서 4~10초 동안 구워 수분을 제거한 다음 저장하는 것이 좋으며, 이미 눅눅해진 김은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린 후 먹으면 고소하고 바삭한 맛을 되찾을 수 있다.

 

 6.2 손질법

  이물질을 골라내고 이용한다. 

 

7. 활용법

 김은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발라서 구워 먹기도 하고 좌반, 부각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다양한 재료와 함께 밑반찬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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