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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의 정의, 영양성분, 효능, 활용법 등

보리우리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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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중국이다. 우리가 보통 '콩'이라고 할 때는 대두를 말하지만, 팥은 일반적인 콩에 비해 '작은 콩' 혹은 '붉은 콩'이라는 뜻으로, 소두(小豆), 적두(赤豆)라고도 한다. 팥은 길이 4~8mm, 너비 3~7mm의 원통형이고 양끝은 둥글다. 색깔은 팥색이 대표적이며, 그 밖에 흰색, 연한 노란색, 검은색, 연한 녹색, 검은색 무늬가 있는 것 등이 있다.

 

2. 역사

 중국과 일본, 한국에서만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온 작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 중국이 원산지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에서는 민무늬토기 시대의 것으로 회령군 오동 유적에서 팥이 출토된 바 있어 오랜 옛날부터 팥을 심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3. 영양성분

 팥은 100g당 128kcal의 열량이다. 팥의 주성분은 탄수화물(68.4%)과 단백질(19.3%)이며, 100g당 탄수화물 24.8g, 단백질 7.5g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무기질, 비타민과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다. 이 중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B1이 곡류 중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으며, 우유보다 단백질이 6배, 철분이 117배, 니아신(비타민B3)이 23배 많다.

 

4. 효능

 팥에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여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 및 피로감 개선, 기억력 감소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팥은 쌀의 10배, 바나나의 4배 이상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는데, 짠 음식을 먹을 때 섭취되는 나트륨이 체외로 잘 배출되도록 도와주어 부기를 빼주고, 혈압 상승을 억제해준다.

 팥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이뇨작용을 하고, 피부와 모공의 오염물질을 없애주어 아토피 피부염과 기미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세안과 미용에 이용되어 왔다. 붉은팥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항산화 산물인 폴리페놀은 노화, 암 등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팥에 많이 들어 있는 콜린은 간장의 기능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췌장과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여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이고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어 곡류에 팥을 넣어 먹으면 영양학적으로 보완이 된다.

 팥을 끓인 물은 지방간과 간의 해독작용에 좋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기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 풍습

 팥은 예로부터 질병이나 귀신을 쫓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팥의 색이 빨개 도깨비와 같은 귀신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어 팥을 통한 질병이나 귀신을 쫓기 위한 풍습이 존재한다. 또한 이 같은 이유로 붉은 팥고물이나 앙금이 든 떡을 제사상에 내놓으면 안 되며, 팥떡을 올릴 때는 팥을 거피해서 만든 흰 고물을 쓴 떡을 올린다.

 

6. 보관법 및 손질법

 6.1 보관법

  팥에는 영양이 풍부해 벌레가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분이 거의 없는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보관하기 전에 신문지 위에 팥을 깔아 두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바짝 말려두면 좋다. 이렇게 말려준 팥은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주는데, 여름철에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팥을 불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 사용하기가 번거로울 때는, 한꺼번에 팥을 불린 다음 삶아두어 필요한 양만큼 포장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6.2 손질법

  팥을 깨끗하게 씻은 뒤 물에 불려서 용도에 맞게 사용한다. 팥의 껍질은 단단해서 12시간 이상 불린 후 삶아야 부드러운데, 조금 으깨서 물에 불리면 불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팥의 사포닌은 특유의 씁쓸한 맛이 있어서 팥을 처음 삶은 물은 따라 버려 사포닌 성분을 일부 제거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7. 활용법

 팥은 팥죽을 쑤어 먹거나 밥에 잡곡으로 넣어 먹으며, 떡이나 빵의 고물과 속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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