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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란스의 정의, 영양성분, 효능, 활용법 등

보리우리 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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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아마란스는 우리나라에서 산채로 이용하는 참비름과 같은 속의 식물이며,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여 씨앗의 경우 퀴노아와 함께 신이 내린 곡물이라 칭해지기도 하였다. 아마란스속 식물에는 약 60여 개의 종이 있으나 대부분은 잡초이고, 몇 종만이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아마란스 종자는 좁쌀보다 작은 퀴노아보다도 훨씬 더 작은 크기의 원형으로 된 입자로, 아마란스 잎은 약간의 떫고 쓴맛을 내는 편이다. 아마란스는 씨앗의 색에 따라 잎과 꽃의 색깔 또한 달라지는 특징으로 자주색, 주황색, 노란색, 녹색, 검은색 등이 있다. 

 주로 아마란스의 종자를 곡물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싹을 틔운 잎을 요리에 사용하기도 하고, 화려한 색의 꽃은 관상용으로 재배되거나 염료 및 식용색소로도 활용된다. 고대 아즈텍 문명에서는 피의 제의를 집행하기 위해 자주색의 아마란스 꽃을 재료로 쓰기도 했다. 

 

2. 역사

 아마란스는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를 원산지로 두었으며, 페루 잉카시대와 멕시코의 아즈텍 시대부터 옥수수, 감자, 완두콩과 함께 주 식품원으로 이용되었다. 그러나 1500년 경 스페인이 침략한 후 원주민의 토착문화가 붕괴하면서 아마란스의 재배는 매우 감소했는데, 아마란스가 사악한 우상숭배의 상징이라 하여 일부러 억압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마란스 재배는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원주민들에 의해 계속 유지되어 왔으며, 멕시코시티와 가까운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까지도 유전적 품종이 보존되어 오고 있다.

 유럽에는 1700년 경에 약용 및 장식용으로 전파되었고, 1800년 경에는 네팔과 동아프리카의 일부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였으며, 1900년대에는 남북 아메리카, 중국, 인디아, 아프리카, 유럽 등지에서 재배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부터 농촌진흥청을 통해 아마란스의 국내 육성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2009년부터 고랭지농업연구센터에 의해 본격적인 품종 개량사업이 추진되었다. 그 결과 현재 아마란스는 고랭지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서 강원도 평창, 원주, 횡성, 정선, 영월 등의 지역에서 대량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3. 어원

 아마란스는 '시들지 않는'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아마란토스(Amarantos)'와 '꽃'을 뜻하는 '안토스(Anthos)'의 합성어로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가지면 꽃의 개화 시기가 다른 꽃보다 길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영어권에서는 피그위드(Pigweed), 러브 라이스 블리딩(Love lies bleeding), 조셉스 코트(Joseph's coat)라고도 한다. 

 

4. 영양성분

 아마란스는 100g당 374kcal의 열량이며, 탄수화물 66.17g, 단백질 14.45g, 지방 6.51g을 함유하고 있다. 

 아마란스는 전체 성분 중 평균 15~17%가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쌀의 2배 이상의 함유량이며, 동물성 단백질 식품인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고단백 식품으로 손꼽힌다. 

 다른 곡류에 비해 탄수화물과 나트륨의 함량은 적고,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 칼륨 등의 무기질과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5. 효능

 아마란스는 쌀, 보리, 밀 등 다른 곡류에 비해 탄수화물이나 나트륨 함량이 낮고, 글루텐이 전혀 없으며, 아마란스에 들어있는 식물성 스쿠알렌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체중 조절용 식품으로도 좋다.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리신 성분은 간 기능 개선 효과와 함께 칼슘 흡수를 돕는 효과도 있다. 

 식물성 스쿠알렌, 폴리페놀, 토코트리에놀 등 항산화 및 항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혈당을 조절하기 때문에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에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은 면역력 증강, 노화 방지를 비롯해 호르몬 조절 효과로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6. 보관법 및 손질법

 6.1 보관법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며 온도와 습도가 낮은 서늘한 곳에 밀폐하여 보관한다. 개봉 후에는 부패 또는 변질 우려가 있으니 밀봉하여 바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6.2 손질법

  일반적으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서 사용하는데,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씻을 때 물에 흘려 내려가지 않도록 고운체를 사용하여 씻어주는 것이 좋다. 

  아마란스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며, 밥을 지을 때 쌀과 아마란스의 비율은 7:3이나 6:4 정도가 적당하다. 

  샐러드 등에 이용할 때는 끓는 물에 15분 정도 저어주며 삶은 후 건져 사용하며, 씻은 아마란스의 물기를 제거한 뒤 마른 팬에 중불에서 3~5분간 갈색빛이 나도록 볶아주면 요거트 토핑이나 시리얼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마란스를 10~20분 정도 물에 불린 후 끓는 물에 20분간 끓여 차로 마셔도 좋다.

 

7. 활용법

 우리나라에서는 쌀이나 다른 곡류와 섞어 밥을 짓거나 샐러드 토핑, 수프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외국에서는 아마란스 잎을 샐러드나 고기 및 생선 요리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 또한 각종 소스나 이유식 또는 볶아서 시리얼로 먹으며, 꽃은 식용색소로 다양하게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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